3개월간의 인턴십을 마무리하게 되었다. 짧은 기간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알차게 채울 수 있었다.
코드 살펴보기
이전 회고에서 다른 팀 코드를 많이 살펴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적었는데, 실제로 주말과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코드 탐색을 해보았다.
특히 입사 전 주로 사용하던 스택인 Tanstack Query와 Zustand를 사용 중인 팀의 코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실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.
기술 스택도 폴더 구조도 알바팀과는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각 방식의 장단점을 고민해 볼 수도 있었다.
또한 우리 팀에서 사용하던 DX 관련 코드들을 살펴봤다. 그동안 개발하며 도움을 받았던 도구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.
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직접 DX 도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마케팅 페이지 배포하기
인턴십 막바지에 짧은 기간 안에 마케팅 페이지를 배포하는 태스크가 주어졌다. 약 3일간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며 해커톤을 하는 것처럼 몰입해 작업할 수 있었다.
마케팅 회의에도 직접 참여해 마케팅 관련 논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.
인턴십 마지막 날, 무사히 배포까지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고 혼자 하나의 프로젝트를 온전히 맡아 진행해 본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.
티타임
인턴십이 끝나기 전 당근에 계신 부트캠프 멘토님과 티타임을 가졌다.
부트캠프가 끝난 후에는 어떻게 지냈는지, 그동안의 인턴십 생활이 어땠는지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.
특히 다른 팀의 일하는 방식이나 우리 팀과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.
막바지에 마케팅 업무로 바빠져 더 많은 분들과 티타임을 가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. 인턴십 초반에 시간을 내서 다른 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면 훨씬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.
맺으면서
당근에서의 3개월은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.
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.